[일본] 후지산 분화도! 시즈오카 지진방재센터에서 지진이나 쓰나미 알고 대비하기

한국소비경제신문 승인 2021.09.09 19:31 의견 0

방문객수 총 125만 명 방재시설에서 전시가 쇄신

지진 발생을 알리는 알람이 울리면, 발치가 흔들리기 시작한다. 흔들림은 조금씩 커지고, 종횡으로 몸이 움직이게 된다. 공포를 느껴 난간을 잡는 손에 힘이 들어간다. 정면에 있는 모니터에서 마을의 신호등이 낙하하여, 쓰나미가 안벽을 넘어가는 영상이 나온다.

알고 있어도 서 있을 수 없다!

기진장비(지진을 체험할 수 있는 장비)는, 현지방재센터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다. 최대진도7 정도의 흔들림 외에도 한신, 아와지 대진재, 동일본대진재 때 관측데이터도 재현할 수 있다. 센터에 근무하는 아부라이 사토미 씨(현위기정보과참사)는 「흔들린다고 알고 있어도 서 있지 못한다. 실제 지진과 비슷한 흔들림을 체감하여, 위기감을 높일 수 있다」고 어필한다.

개관은 1989년

개관하게 된 계기 중 하나가. 1976년에 발표된 「토우카이지진」이다. 쓰루가만을 진원으로 하는 거대지진이 내일 일어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방재에 대한 관심이 급속히 고조하여, 1989년에 방재교육 거점으로 오픈되었다. 2020년 6월, 풍수해, 후지산 분화에도 대응한 전시로 쇄신되었다.

지정한 코스에 따라 먼저 1층

코로나18 감염대책으로 방문예약이 필요하며, 지정한 코스에 따라 강사가 안내해준다. 시설 1층의 테마는 지진과 쓰나미이다. 상영룸으로 들어가면 대형 스크린에 자연이 넘치는 시즈오카 현의 매력과 지금까지 일어난 대재해의 위협이 소개된다.
기진장비도 있어, 여기서 지진이 얼마나 두려운지를 체험할 수 있다.

레버나 버튼으로 작동하는 독특한 기기를 통해 쓰나미나 액체화하는 구조를 이해하고, 만일의 경우 도움이 되는 비축품을 볼 수 있다. 재해 시 생활이나 피난소가 운영하는 민간의 협력과 룰의 중요함을 배울 수 있는 부스도 있다.

2층에 올라가면 후지산 모형이

2층은 풍수해와 화산재해에 대해 전시되어 있으며, 볼거리는 후지산의 입체모형이다.

분화 후 흘러나온 용암의 이미지가 프로젝션 맵핑으로 투영된다.

대풍 시 대응. 토사재해 발생과정도 일러스트로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여기서 알게 된 내용을 일상생활에서의 「대비」나 생명을 지키는 「행동」으로 이어지면 좋겠다는 마음이 담겨져 있다.

2018년까지 총 125만 명이 방문했다. 방문객수는 동일본대지진 직후인 2011년도(7만7500 명)
이 가장 많았으며, 이후 감소하는 경향이라고 한다.

카나시마 치아키 센터소장은 「동일본대지진이 일어난지 10년을 맞이하여, 동해지진에 대한 관심도 없어지고 있다. 재해가 일어났을 때 머릿속이 하얘지지 않도록 몇 번이나 와서, 깨닫는 자리가 되어주면 좋겠다」고 말한다.


요미우리 신문 2021년 6월 9일 무라세 슌타로

일본 시즈오카 현

저작권자 ⓒ 한국소비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