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인기 신용카드 1위 '현대카드'... 지난해 순위 '역전'

강재규 승인 2022.04.12 12:42 의견 0

/이미지= 카드 고릴라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뽑은 올해 1분기 인기 카드사 순위가 뒤집혔다. 신한카드를 누르고 현대카드가 1위에 올랐다.

12일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1월 1일부터 3월 9일까지 웹사이트 페이지뷰를 기준으로 측정한 결과 현대카드의 점유율은 22%로 지난해 대비 점유율이 9%포인트 오르면서 1위를 차지했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점유율이 27%였으나 올해 20%로 7%포인트 하락하면서 2위로 내려왔다. 삼성카드, KB국민카드, 롯데카드가 뒤를 이었다.

가장 인기 있는 신용카드도 현대카드의 'ZERO Edition2(제로 에디션 투 할인형)'이 차지했다.

차트 10위권 내 신용카드가 가장 많이 제공하는 혜택은 '쇼핑'이었다. 10개 카드 중 8개 카드가 쇼핑 혜택을 제공했다. 쇼핑 외에 선호하는 혜택은 마트와 편의점, 통신, 교통 순으로 나타났다.

실적이 없어도 혜택을 제공하는 '무실적' 카드는 10위권 내 5개, 특정 가맹점과 무관하게 혜택을 적용하는 '모든 가맹점' 카드는 4개가 오르면서 관심을 모았다.

반면 영화문화 혜택은 지난해 7위에서 올해 10위로 내려왔고 해외 혜택은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인기 신용카드로 뽑힌 현대카드 역시 '무실적', '모든 가맹점' 카드에 통신, 간편결제, 마트 편의점 등 생활 혜택 등 인기 트렌드에 부합했다.

이외에 스트리밍, 배달 등 언택트 혜택까지 포함된 제로에디션2 4종이 전체 점유율 상승을 견인했다는 것이 카드 고릴라의 설명이다.

고승훈 카드 고릴라 대표는 "지난 3년간 신용카드 이용자들은 꾸준하게 '무조건 카드'를 찾고 있고 카드사에서도 이에 응답하듯 다양한 '무조건 카드'를 출시하고 있다"면서 "그중에서도 올해 인기 상위권을 차지할 키 포인트는 이용자들이 많이 찾는 통신, 주유, 공과금 등의 특화 혜택을 포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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