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주호영, 오늘 첫 공식 회동.. 21대 국회 여야협치 '바로미터' 가능

강재규 승인 2020.05.14 09:29 의견 1
여야 원내대표가 숙의하고 있다(자료=뉴시스)

[한국소비경제신문=강재규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14일 첫 공식 회동을 갖는다.

모양은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 개의를 논의하기 위한 것이지만 실제는 향후 21대 국회 운영 방향과 성격을 한 눈에 읽을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

두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2시 국회 본청의 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만나 본회의 의사일정과 처리 안건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두 원내대표는 지난주 선출 이후 주 원내대표가 갑작스러운 부친상을 당하면서 빈소에서 첫 상견례를 가진 바 있지만 공식 회동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측은 당초 전날 오후 첫 회동을 갖는 것을 논의했다가 주 원내대표가 부친상을 정리하고 돌아오는 데 다소 시간이 걸리면서 이날로 하루 연기했다.

이날 회동에서는 다음 주께 열기로 잠정 합의한 본회의의 구체적 일정과 민생법안 처리 여부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21대 국회 상임위원장 배분을 비롯한 원 구성 협상에도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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