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고질적인 변비가 고민이라면

강재규 승인 2020.06.03 16:51 의견 0
변비가 고질적인 경우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 삶의 질을 현격하게 저하시키는 변비에 대한 다양한 증상과 원인에 대해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이미지=건강보험협회 강남지부 제공)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19년 통계에 따르면 변비 환자가 한해 약 66만 명에 달한다. 변비는 정상적인 배변이 이루어지지 않는 상태로 배변의 양이나 횟수가 현격히 줄어 배에 가스가 차거나 더부룩하고 잔변감이 가시지 않아 통증까지 유발하는 상태를 말한다. 

삶의 질을 현격하게 저하시키는 변비에 대한 다양한 증상과 원인에 대해 살펴보자. 배변을 위해서는 무리한 힘이 필요한지, 대변이 딱딱하게 굳었는지, 변을 봐도 시원하지 않은지, 항문 직장의 폐쇄감이 있는지, 배변 횟수가 1주 3회 미만인지 증상을 체크해보기를 바란다. 

변비의 원인은 원발성 원인과 이차성 원인으로 구분된다. 이차성 원인은 특정 질환 증상이나 약 복용으로 나타난다. 이외에는 원발성 변비이며, 기능성 변비라고도 부르는데 수분과 섬유소 섭취 부족으로 인해 나타나거나 적은 식사 횟수 및 식사량, 운동 및 활동량 부족으로 생긴다. 여성의 경우 대장의 연동 운동을 방해하는 황체호르몬이 분비가 증가하는 배란일로부터 월경전 시기에 변비를 경험한다. 

변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과 식습관을 바로잡는 것이 가장 기본이다. 잘못된 배변습관부터 바로잡기 위해서는 변의가 생기면 참는 것은 금물, 바로 배변하는 습관을 갖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적정량의 식이섬유를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도 개선이 되지 않는다면 건강검진으로 변비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이에 적합한 조치를 취해 괴로운 변비에서 벗어나자.

메디체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는 건강검진과 건강증진에 특화된 의료기관으로서 소화기 정밀 검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염증성 대장질환, 대장암, 대장용종, 위궤양, 위·십이지장염, 위암, 식도질환 등의 검사에 중점을 둔 것으로 위와 대장내시경, 상복부초음파, 간기능검사, 고지혈증 검사, 종양표지자검사 등의 검사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료: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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