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구자균, 이하 ‘산기협’)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2024년 12월 수상자로 삼성중공업㈜ 최성인 시니어 엔지니어와 ㈜큐리오시스 안성은 수석 연구원을 선정했다. 그림은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을 수상한 최성인 엔지니어의 구상도.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구자균, 이하 ‘산기협’)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2024년 12월 수상자로 삼성중공업㈜ 최성인 시니어 엔지니어와 ㈜큐리오시스 안성은 수석연구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선정하여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한다.
최성인 삼성중공업㈜ 시니어 엔지니어는 스마트 솔루션 분야 전문가로서 3차원(3D), 증강현실(AR), 디지털 트윈 등 다양한 정보통신(ICT) 기술 기반의 스마트 솔루션을 개발하여 조선업계 디지털 전환 및 업무 혁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성인 시니어 엔지니어가 개발한 ‘3차원 계측 자동화 솔루션’은 데이터 전처리에서 분석까지 전 과정을 자동으로 처리하며, 기존 대비 작업 효율성을 20% 이상 향상시켰다. 또한 ‘AR 기반 생산지원 솔루션’으로 의장품 검사와 공정 모니터링 과정을 혁신하여 의장품 설치 오류 발생률을 기존 대비 30% 이상 감소시켰다.
의장품 검사는 선박 및 해양 기자재 등의 제작, 조립 및 설치에 대한 검사를 말한다.
최성인 시니어 엔지니어가 개발하고 상용화에 성공시킨 스마트 솔루션들은 조선소 현장에서 직면한 고령화 문제와 외국인 인력 증가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과 자동화 계측 기법을 제공한다. 이는 작업 현장에서 공수절감, 제조 공법 개선, 인프라 운영 효율 향상 등 실질적인 효과를 가져다 주었다.
최성인 시니어 엔지니어는 “앞으로도 국내 조선업이 세계 1등이라는 위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조선업에 특화된 스마트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개발하여 생산 공정 선진화를 실현하는데 앞장서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안성은 ㈜큐리오시스 수석연구원은 바이오 기기 제조 분야 전문가로서 세포 배양 환경에 최적화된 인큐베이터 안에서 세포 배양과정을 관찰하는 자동현미경인 ‘라이브 셀 이미징 시스템’을 개발하여 국내 바이오 소재·부품·장비 분야 제품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안성은 수석연구원이 개발한 ‘라이브 셀 이미징 시스템’은 세포 치료제 생산 공정에 필수적인 장비로 소형 정밀 광학계 기술을 탑재하여, 쉬운 조작을 통해 반복적이고 많은 시간이 요구되는 실험 환경을 개선시켰다. 해당 장비는 저렴하면서도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게 큰 장점이다.
또한 세계에서 유일하게 발열 제어 이미지센서보드를 탑재하여 장비 발열을 획기적으로 낮추어 발열에 민감한 세포들의 배양률을 높였으며, 결로가 생기지 않게 하여 장기 모니터링이 가능하게 하였다.
아울러, 샘플을 고정시킨 채 카메라를 이송시켜 다양한 위치에서 샘플 이미지를 구현할수 있게 하여 세포에 안정된 환경을 보장하며, 향상된 이미지 품질과 정밀한 연구 결과를 얻을 수 있게 하였다.
안성은 수석연구원은 “앞으로도 혁신적인 바이오 제품 개발을 통해, 실험실 자동화 분야에서 세계적인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엔지니어상 수상자 연구개발 이야기]
최성인
▲ 삼성중공업㈜ 최성인 시니어 엔지니어
최성인 시니어 엔지니어는 20년 동안 3D 컴퓨터비전 등 정보통신 분야에서 연구개발 활동을 이어온 스마트 솔루션 분야 전문가이다. 지난 2012년 ‘DSLR 카메라를 이용한 대조블록용 휴대용 3차원 정밀계측기’를 개발하고 이를 조선업에 적용했던 것을 시작으로 조선업계의 디지털 전환 및 스마트 솔루션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또 조선업에 특화된 3차원 계측 자동화 솔루션, AR 기반 생산지원 솔루션, 디지털 트윈 가상야드 플랫폼 등 다양한 스마트 솔루션을 직접 기획하고 개발하였다. 최성인 시니어 엔지니어는 이러한 솔루션들을 가공, 조립, 의장 등 조선업 공정 전반에 적용시킴으로써 조선업계 디지털 전환 및 업무 혁신에 기여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우선, 최성인 시니어 엔지니어가 개발한 ‘3차원 계측 자동화 솔루션’은 데이터 전처리에서 분석까지 전 과정을 자동으로 처리하며 자동화율을 100% 달성하였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작업자의 기량 차이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는 등 기존 대비 작업 효율성을 20% 이상 향상시키며, 외산 소프트웨어 의존율을 0%로 낮췄다.
최성인 시니어 엔지니어는 의장품 검사*와 공정 모니터링 과정에 필요한 ‘AR 기반 생산지원 솔루션’도 개발하여 의장품 검사와 공정 모니터링 과정을 혁신하여 의장품 설치 오류율을 기존 대비 30% 이상 감소시켰다. 또한 효율적인 생산 현장 통합관제를 위한 ‘디지털 트윈 가상야드 플랫폼’도 개발하며 제조 공법을 개선시키고 조선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였다.
최성인 시니어 엔지니어는 ICT 기술 리더로서 현재까지 관련 특허를 총 28건 출원/등록했으며, 총 9편의 논문을 통해 끊임없이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현재는 드론과 사족보행로봇을 이용하여 초대형 ‘3차원 계측 자동화 솔루션’ 연구를 통해 스마트 조선소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CloudLab] 기반 초대형 계측 모델 공유, 다자간 의사결정 및 협업
증강현실 솔루션 [SmartAR]을 이용한 의장품 설치 검사
안성은
▲ ㈜큐리오시스 안성은 수석 연구원
안성은 수석연구원은 약 12년의 기계기구 설계 분야 경력을 기반으로 생명공학 분야와 연계하여 다양한 바이오 소재, 부품, 장비를 제조하는 융복합 엔지니어이다. 안성은 수석연구원은 ‘라이브 셀 이미징 시스템’이라는 바이오 기기를 개발하여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모두 갖춘 바이오 소부장 산업의 기술 혁신에 이바지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가 개발한 ‘라이브 셀 이미징 시스템’은 인큐베이터 안에서 작동하는 현미경이며, 이는 인큐베이터 안에서 세포 배양 과정을 관찰하는 자동 현미경으로 바이오소부장에서 핵심 장비이며, 특히 최근 세포치료제 생산 공정에 필수적인 장비이다. 그 외에도 세포연구, 신약개발, 진단에 사용될 수 있다.
‘라이브 셀 이미징 시스템’은 살아있는 세포를 명시야 및 형광 이미지로 실시간 관찰할 수 있어 세포 배양 환경에 최적화된 인큐베이터 안에서 장시간 안정적으로 관찰 가능한 특징이 있다. 또한 쉬운 조작을 통해 우수한 실험 인프라를 제공하며, 이를 기반으로 연구자들도 일관된 연구 결과를 얻을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러한 기술력뿐만 아니라 가격 경쟁력도 갖추고 있어 저렴하면서도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세포 연구부터 신약 개발까지 다양한 바이오 분야에서 적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세포치료제 생산 공정에 필수 장비로 활용되고 있다.
라이브 셀 이미징 시스템은 글로벌 시장 보고서(밸류에이츠 리포트, 2023)에서 주요 제품(Key Product)으로 선정되는 등 해외에서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미국, 중국, 유럽을 넘어 다양한 국가에 수출 확대를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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