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1년반만에 최고

아파트 시황

한국소비경제신문 승인 2021.07.16 22:23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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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은 강남·강북을 가리지 않고 모든 지역에서 상승폭을 키우며 1년6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 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7월 첫째주(7월 5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15%로 전주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이번 통계는 표본 수를 기존 9400가구에서 3만2000가구로 3배 이상 늘린 후 집계된 첫 번째 수치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에서는 송파구(0.20%)가 잠실동 대단지와 가락동 위주로 매수세가 붙으면서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서초구(0.19%)는 서초동 주요 단지와 반포동 재건축 위주로, 강남구(0.18%)는 도곡·역삼동 중대형 및 재건축 단지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북에서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피한 노원구(0.29%)가 중계·월계동 역세권과 상계동 재건축 위주로 매우 크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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