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SK·포스코 등 10개사 수소기업 드림팀 이번주 출범

8~11일 수소모빌리티 행사

한국소비경제신문 승인 2021.09.07 18:33 의견 0

전 세계 12개국 150여 개 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수소산업 관련 최신 기술을 소개하는 장이 열린다.

5일 수소모빌리티+쇼 조직위원회는 8일부터 나흘간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2021 수소모빌리티+쇼'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주빈국인 스웨덴을 포함해 미국,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등 전 세계 12개국 154개 기업·기관이 참석해 △수소모빌리티 △수소충전인프라 △수소에너지 분야 제품·기술 등을 선보인다.

국내에서는 현대자동차그룹과 포스코그룹, 현대중공업그룹, SK그룹, 두산그룹, 효성그룹, 코오롱그룹 등이 참여하며 해외에서는 에어리퀴드(프랑스), 에어프로덕츠(미국), AVL(오스트리아), 생고뱅(프랑스), 위첸만(독일) 등이 전시 공간을 마련한다.


행사 이틀째인 9일에는 수소산업 분야 최고 혁신기업을 뽑는 'H2 이노베이션 어워드'가 진행되며 수소·연료전지 분야 국제협력기구 설립을 위한 '국제 수소산업협회 얼라이언스 포럼'도 열린다. 뒤이어 10일에는 수소경제 이행 주요 국가들의 현황과 비전, 전략 등을 공유하는 '국제수소 콘퍼런스'가 개최된다.

이 밖에 2021 수소모빌리티+쇼에서는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바이어와 1대1 수출 상담회도 열린다. KOTRA 전 세계 127개 무역관을 통해 발굴된 해외 바이어 40개사와 전시 참가 기업 30개사 간 180여 건의 영상 상담이 예정돼 수소산업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판로를 개척하는 데 기여한다.

한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국내 대기업 총수들은 행사 첫날인 8일 킨텍스에서 'H2비즈니스 서밋'을 열고 수소기업협의체를 출범한다.

지난 6월 현대차, SK, 포스코, 효성 등 4개 그룹 총수가 모여 협의체 설립을 논의한 이후 롯데, 한화, GS, 현대중공업, 두산, 코오롱이 합류해 '한국판 수소위원회' 구성이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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