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벽면과 천정 8개 트랙에 멀티다운 등 다섯개 조명 자유롭게 설치
각각의 조명 자석 부착형으로 설치 위치와 수량을 고객이 선택

한창세 기자 승인 2022.09.28 11:20 | 최종 수정 2022.09.28 11:24 의견 0
현대엘리베이터가 고객이 직접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는 모듈형 엘리베이터 조명 시스템 ‘EL-KIT(엘-키트)’로 세계 3대 디자인 시상식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콘셉트 부문 아키텍처 분야 본상(Winner)을 받았다. 사진 / 현대엘리베이터

현대엘리베이터가 고객이 직접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는 모듈형 엘리베이터 조명 시스템 ‘EL-KIT (엘-키트)’로 세계 3대 디자인 시상식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콘셉트 부문 아키텍처 분야 본상(Winner)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엘-키트는 엘리베이터 벽면과 천정의 8개 트랙에 멀티다운과 리니어, 스팟, 튜브, 스텝 센서 등 다섯 종의 조명을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게 한 시스템이다.

각각의 조명은 자석 부착형으로 설치 위치와 수량을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시공 후 변경이 어려운 엘리베이터 인테리어 환경을 DIY (Do It Yourself) 개념을 도입해 고객이 직접 변경할 수 있게 한 디자인이라며, 인테리어 유지 보수 시에 불가피하게 필요했던 운행 제한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2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는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3200여 개 제품이 출품됐으며 △ 혁신성 △ 심미성 △ 실현 가능성 △ 유용성 △ 생산 효율성 △ 감성 등을 심사한다.

27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시상식에 수상자로 참석한 현대엘리베이터 임다행 매니저는 “엘-키트는 실현 가능성 및 기능 유동성, 심미성과 감성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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