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1인가구 거처는 2023년 기준 단독주택이 40.1%로 가장 많고, 아파트 34.9%, 연립-다세대 11.7% 순으로 나타났다. 1인가구는 전체 가구에 비해 단독주택 11.7%p, 주택 이외의 거처 5.7%p로 거주 비중이 높은 반면, 아파트는 -18.2%p로 거주 비중은 낮았다. © 한국소비경제신문
2023년 월 소비 163만 원... 전체 가구 279만 원의 58.4%
산업별 비중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41.4%로 가장 많아
전문가-관련 종사자 24.1%, 사무 16.6%, 단순노무 15.2%
연간소득 3,223만 원 전체 가구 7,185만 원의 44.9% 수준
월 소비지출, 주거·수도·광열 18.2%... 음식-숙박 18.0% 순
최근 우리 사회가 전체 가구 유형 중 1인가구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면서, 이러한 사회적 변화를 반영한 다양한 관련 정책을 요구하고 있다. 통계청은 인구·가구·생활, 주거, 고용, 소득·소비·자산, 건강·복지 등 주요 영역별로 1인가구 관련 통계를 수집 정리해 2020년부터 '통계로 보는 1인가구'를 작성해왔다. 2024 통계로 보는 1인가구는 각종 국가승인통계에서 1인가구 관련 내용을 발췌하거나 재분류 가공하여 수록했다. 또한, 전체 가구(또는 인구)와 비교 분석하여 1인가구 삶의 절대적 수준과 상대적 수준을 함께 조명했다. 통계작성 단위(가구·개인)에 따라 가구단위는 전체 가구와 비교하였으며, 개인단위는 전체 인구와 비교했다. [편집자 주]
50·60·70세 이상 단독주택 소유
2023년 1인가구의 거처는 단독주택이 40.1%, 아파트 34.9%, 연립-다세대 11.7% 순으로 나타났다. 1인가구는 전체 가구에 비해 단독주택 11.7%p, 주택 이외의 거처 5.7%p로 거주 비중이 높은 반면, 아파트는 -18.2%p로 거주 비중은 낮았다.
연령대별로 보면, 29세 이하, 50대, 60대, 70세 이상은 단독주택 비중이 가장 높고, 30대 40대는 아파트 비중이 가장 높았다.
1인가구의 주택 소유율은 31.3%로 전체 가구 56.4%보다 25.1%p 낮다. 연령대별 주택 소유율은 70세 이상이 49.4%로 가장 높았고, 60대 43.4%, 50대 37.6%다.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41.4%
2023년 10월 취업자 1인가구는 467만 5천 가구로 전년대비 12만 가구로 증가했다. 성별 비중은 남자 55.8%, 여자 44.2%이며, 전년대비 남자 0.2%p 감소하였고, 여자는 0.1%p 늘었다.
연령대별 비중은 50~64세가 26.5%로 가장 높았으며, 30대 23.3%, 15~29세 19.4%다. 연령대별 비중은 전년대비 65세 이상에서 1.4%p 증가하였고, 15~29세에서 1.1%p 감소했다. 산업별 비중은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이 41.4%, 도소매·숙박음식점업 18.2%이며, 광물·제조업 14.5%였다.
취업자 1인가구는 전체 취업자보다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2.1%p, 전기·운수·통신·금융업 0.8%p 비중은 높은 반면, 농림어업 -1.4%p, 도소매·숙박음식점업 -1.2%p 비중은 낮았다.
직업별 비중은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 24.1%, 사무종사자 16.6%, 단순노무종사자 15.2% 순이다. 전체 취업자와 비교하면, 전문가 및 관련종사자는 2.5%p로 비중은 높고,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는 -1.4%p로 비중이 낮았다.
주당 취업시간 38.5시간 전년대비 1.5시간 증가
10월 취업자 1인가구의 종사상 지위별 비중은 상용근로자가 57.8%, 임시·일용근로자 22.1%, 비임금근로자 20.1%다. 전체 취업자와 비교하면, 임시·일용근로자 1.7%p, 상용근로자는 1.4%p로 비중은 높은 반면, 비임금근로자 비중은 3.1%p 낮았다.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38.5시간으로 전년대비 1.5시간 증가했으며, 성별로 보면 남자는 40.9시간, 여자는 35.5시간이며, 전년대비 남자 1.6시간, 여자 1.3시간 각각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의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41.8시간으로 가장 많고, 40대 41.7시간, 50~64세 39.9시간으로 나왔다.
연소득, 전체 가구 7,185만 원의 44.9% 수준
2023년 1인가구의 연간 소득은 3,223만 원으로 전년대비 7.1% 증가하였으며, 전체 가구 7,185만 원의 44.9% 수준이며, 소득원천별 비중은 근로소득이 61.2%로 가장 높았고, 사업소득이 16.1%, 공적이전소득은 12.3%로 나타났다. 근로소득 비중은 전체 가구 64.5%보다 3.3%p 낮은 반면, 공적이전소득은 3.8%p, 사적이전소득은 2.8%p로 비중은 높았다.
소득, 1천만원∼3천만원 미만이 41.5% 최다
2023년 소득구간별 1인가구 비중은 1천만원∼3천만원 미만이 41.5%로 가장 많았고, 3천만원∼5천만원 미만이 26.1%, 1천만원 미만이 14.1%이고, 1인가구는 전체 가구보다 5천만원 미만의 비중은 높은 반면, 5천만원 이상 비중은 낮았다. 1천만원 미만은 전체 가구 4.6%보다 9.5%p 높고, 1천만원∼3천만원 미만 비중은 전체 가구 20.1%보다 21.4%p 높았다.
주거·수도·광열비 18.2%로 가장 높아
2023년 1인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163만 원으로 전체 가구 279만 2천원 대비 58.4% 수준이다.(전체 가구의 평균 가구원수는 2.27명임) 1인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 비중을 비목별로 살펴보면, 주거·수도·광열 18.2%로 가장 높고, 음식-숙박이 18.0%, 식료품·비주류음료 12.2%다.
전체 가구의 소비지출 비중과 비교하면, 1인가구의 주거·수도·광열이 6.3%p, 음식·숙박 2.7%p은 높은 반면, 교육은 -5.8%p, 식료품·비주류음료 -2.1%p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