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종합 청소대행업체 ‘집사 크린(Butler Clean)’ 김성태 대표

과학적 청소 통해 맑고 향기로운 환경 조성... 코로나19 퇴치 희망
감염병 예방 위해 환경 관리 중요... 청소 약품도 친환경 약재 사용
"청소는 현대사회 필수 전문영역... 전문청소학원서 자격증 취득”

한창세 기자 승인 2022.08.13 13:17 | 최종 수정 2022.08.13 13:27 의견 0

김성태 대표는 “코로나19와 기후변화, 긴 장마,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는 해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 깨끗한 청소, 곧 환경관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고 강조한다.

‘차별화·전문화·고객섬김 서비스’로 성공신화 쓰다

21세기는 환경과 문화예술의 세기라고 한다. 환경이 깨끗한 공기와 물·토양으로 이뤄진 하드웨어라면, 문화예술은 정신적 풍요를 뜻하는 소프트웨어라고 하겠다. 이 둘이 합해져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서 보듯 환경은 인류 생존의 필요충분 조건이다. 이런 측면에서 과학적인 청소를 통해 맑고 향기로운 환경 조성은 물론 코로나19 퇴치에도 희망을 주고 있는 종합 청소 대행업체 ‘집사 크린(Butler Clean)’ 김성태 대표를 만나 삶이 배어 있는 경영철학과 미래 비전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과 장기화로 인해 감염 관리가 강조되는 요즘입니다. 더욱이 기후변화로 인해 기록적인 긴 장마 와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피해는 해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 깨끗한 청소, 곧 환경관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집사 크린은 내 건물 내 재산 내 가족이라는 정신으로 일하고 있음을 소개한 김성태 대표는 “꼼꼼하고 정성스럽게 작업을 하고 직원 한 명 한 명에 이르기까지 주인 가까이 있으면서 그 집안일을 맡아보는 사람인 집사(執事·Butler) 정신으로 최선 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객 섬김의 봉사정신이다.

단 한 사람의 직원이라도 소홀하게 일하면 고객과 기업 전체에 피해가 가기에 항상 최선을 다한다는 설명이다. 약품 또 한 독하지 않은 친환경에 가까운 약재를 사용함으로써 고객의 깨끗한 환경과 건강에 도움이 되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이 힘입어 ‘믿고 맡길 수 있다’는 입소문 등이 나면서 집사 크린을 찾는 고객이 괄목상대, 곧 눈을 씻고 다시 볼 정도로 날로 늘어나 크게 성장하고 있다고 김성태 대표는 설명하고 있다. 그의 표정엔 고객 신뢰에 바탕한 보람의 흐뭇함이 배어 있다.

청소 자격증을 갖춘 100% 전문가로 구성되어 눈에 보이는 청결함부터 구석구석 사각지대까지 보살피는 것이다.

내외부로 이어지는 각종 환기구와 실외기, 보일러, 조명 등 눈에 보이진 않으나 지속적인 관리가 없으면 삶의 질이 낮아지는 중요한 부 분들을 꼼꼼히 점검하고 있다.

기사들의 안전을 위해서 장비나 보호 기구를 꼭 착용하고 작업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어 보다 안전한 작업이 되고 있다.

“고객 분들은 이전에 진행한 청소와는 다른 차원의 만족도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는 김 대표의 말엔 자신감 가득하다.

‘도깨비 밴드’ 이끄는 음악인, 50여 차례 수상 경력

사실 청소라는 영역은 무궁무진 하다. 병원 청소, 공공기관 청소, 개원 청소, 준공 청소, 공장 청소, 높은 배관, 각종 공해 및 얼룩으로 찌든 때, 바닥 왁스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 이다. 우리네 삶 자체가 청소의 영역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예컨대 가정집은 물론이고 관공서는 주민을 위한 공간이요 근무자를 위한 쾌적한 환경 청소가 요청된다.

학교와 학원은 미래의 꿈나무들이 건강하고 깨끗한 환경 속에 배울 수 있는 공간 청소 및 관리가 절실하다. 식당과 어린이집, 교회 및 사찰 등 모두 청소를 필요로 하는 곳이다. 김 대표는 “세상 모든 곳이 집사 크린이 있어야 할 공간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시장 확 장성이 넓다는 의미이다. 일회성이 아니라, 보존 및 증식을 해야 하기에 주기적으로 관리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김성태 대표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머문 자리는 어김없이 찌꺼기가 생기며 그 보전을 위해선 반드시 청소를 해 야 한다”며 “청소는 곧 건강을 의미하기에 청소는 미래에 꼭 필 요한 사업이다”고 강조했다.


선진국 사례도 소개했다. 주로 중견 기업들이 청소 사업을 주도하고 있고 국민들조차도 청소비로 지출되는 금액이 상상 을 초월할 정도라는 것이다 아무리 과학이 발달한다고 하지만 기계는 한계가 있고 결국 사람이 청소를 해야만 하기에 집사 크린 같은 신용을 생명시하는 업체에 맡겨야 한다는 것이다.

기계에 의해 사람들이 설 일자리가 없다고 하지만 청소만은 아닌 미래가 밝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청소 산업이 점점 젊어지고 있는 현실이 증명을 하듯 청소업도 젊은 사람들이 많 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젊은 사람들이 많아짐으로 인해 새롭게 변화의 바람도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마케팅 또한 젊은 사람들을 따라 갈수가 없다는 것이다. 인터넷의 세상에서 나이든 사람들은 청소 업계에서도 적응을 못 하고 있는데 젊은이들은 선진국 시장 흐름까지 인식하고 있어 김 대표로서는 적잖게 참고하고 있다고 한다. 바람직한 현상이 라는 평가이다.

김성태 대표는 팔방미인이다. ‘도깨비밴드’를 이끌며 기타리스트 겸 보컬을 맡고 있는 음악인이다. 코로나19가 퍼지기 전까지만 해도 공연을 몇 년 동안 했을 정도로 꽤 알려진 밴드팀이다. 멤버 또한 대학교수, 시니어모델, 도서관장 등으로 이뤄 져 있다. 서울약령시에서는 사회를 보고 ‘7080 통기타’ 팀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밴드뿐 아니라 사진에도 조예가 깊다. 한국사진작가협회에서 주관하는 전국사진촬영 대회 및 사진공모전에서 50여 차례 수상경력이 있으며 구리시청 사진공모전에서는 최고의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국누드사진협회 사무처장을 10여 년 간 맡아 활동했고, 현재 한국누드사진협회 초대작가이기도 하다.

‘워라밸’ 원하는 청년사업가들에게 인기

더욱 놀라운 것은 김성대 대표가 전직교수였다는 사실이다. 서울여자대학교 외래교수와 성결대학교 주임교수를 역임 했다. “대학교수를 하시다가 왜 청소사업 일을 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먹고 살기 위해서!”라고 웃음으로 답한다. “지금 만족하십니까?”라는 거듭된 질문엔 “만족한다”고 짧고 명쾌하게 말했다.

다재다능한 그이지만 인생행로가 순탄치는 않았다. 군 제대 후, 숙부의 제분소 근무, 제약사 입사, 녹각 장사, 한약 수입사 소속 인도네시아 주재원 근무 중 본사 도산, 혼자 남아 한약재 사업을 계속한 사례 등이 잘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우여곡절 끝에 선택한 청소업에 김성태 대표는 철학이 뚜렷하다. 자신도 처음엔 청소는 하찮은 직업으로 무시당하고 나이 드신 어르신들이나 하는 허드렛일쯤 알았지만, 이제 청소는 전문가가 해야만 할 수 있는 업종임을 강조하고 있다.

“그냥 쓸고 닦는 단순청소가 아닙니다. 한마디로 현대사회에 서 꼭 필요한 전문 영역이지요. 그걸 배우기 위해 전문청소학원 이 있습니다. 청소자격증을 취득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청소하다가 약품을 잘못 써서 대리석이 변색되면 모두 변상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기에 전문성 확보가 필수라는 것이다. 김 대표는 ‘차별화로 승부’를 내걸고 업계에 변화를 가져왔다. 시작은 어려웠다.

“처음 학원을 수료할 무렵 막막하더군요. 나를 불러서 일을 맡길 사람이 없고 광고도 하지 않아서 나를 알릴 수 있는 방법을 몰랐어요.”

현실은 생각보다 척박했다. 하지만 드라마 같은 성공스토리 를 써내려갔다. 당장 청소업체를 알릴 수 있는 방법이 막연하 자, 오랜 고뇌 끝에 “현장을 가자!”라는 결론을 내렸다. 그리고 먼저 트럭을 구입한 뒤 트럭에 광고를 넣기 시작했다. 완성된 트럭을 타고 건설 현장으로 가서 무작정 주차하고 손님을 기다렸다.

“지나가던 차들과 현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그리고 전화도 오고 말도 걸어 주고 가격도 묻고 하더군요.”

일주일 후 첫 주문이 올 때는 뛸 듯이 기뻤다. 오랜 기다림 끝에 희소식이었다. 커피숍이었다. 1, 2층으로 이루어진 커피숍 인데 처음 맡아본 일이어서 어떻게 해야 할지? 견적을 얼마를 넣어야 할지? 모든 게 막막했다고 한다. 차별화로 승부를 걸어 야 한다는 신념 아래 직원들에게 유니폼을 입히고 꼼꼼하게 일 할 것을 주문하고 또한 일당을 더 주더라도 전문적인 분들로 작업을 시켰다. 고객이 매우 만족해 한 건 당연했다.

이 같은 자신감에 힘입어 제주도에 가게 됐다. 성공의 연속이었다. 다른 업체는 A/S가 많이 발생 되었는데 집사 크린은 A/S가 별로 나오지 않아서 소비자가 좋은 업체로 인정해 주었다. 집사 크린이 ‘제주 더 오름 카운티원’의 입주청소업체로 선정된 건 대표적 사례라고 하겠다. 5개의 청소 업체 중 가장 깨끗하고 케어가 확실한 곳을 선발하는 과정과 입주자 만족도 조 사 결과에서 최고 점수를 받은 결과이다.

김성태 대표는 이에 대해 “단지 총괄 관리 업체로 선정되 는 것이 생각보다 쉬운 일은 아닌지라, 저희도 결과를 전해 듣고 굉장히 놀란 동시에 자부심을 느꼈다”고 솔직하게 토로할 정도이다. 집사 크린의 서비스에 많은 분들이 호응하고, 만족감을 느꼈다는 점이 영광스럽다며 거듭 인사를 한 데서 보람과 기쁨의 정도를 알만하다. 매사 성실하게 임하면 고진감래의 결실을 갖는다는 교훈의 재확인이다.

세계 5개 국어에 능통한 실력가

중국 산동 중의과대 해부학 최고 대상 수상자이자 인도네시아에서 7년 간 무역사업으로 체류 및 거주한 경험 등이 풍부 해 세계 5개 국어에 능통한 실력가인 김성태 대표는 청소사업에 애정과 철학이 뚜렷하다.

김 대표는 “청소사업은 3D 업종이라는 기존 인식과 달리 과학적인 설비와 약품을 이용해서 효율적으로 일할 뿐 아니라, 휴일 일수를 조정할 수도 있기에 ‘워라벨’을 원하는 청년 사업자들에게도 관심을 모으고 있어 미래형 사업영역이 되고 있다”는 권유이다. 청소사업은 국민 건강을 담보하는 대표적 서비스업이다.

이에 걸맞게 김성태 대표가 실천하는 고객 섬김 자세야말로 환경과 문화의 세기라는 21세기에 우리가 높은 삶의 질을 향유할 수 있다는 위안과 힐링을 주고 있어 더욱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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