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원광대 최정 교수, 고려복식 고증 일러스트 展 개최 ‘푸른 구름의 나라’

한국소비경제신문 승인 2022.06.10 14:47 | 최종 수정 2022.06.10 15:00 의견 0
원광대 최정 교수, 고려복식 고증 일러스트 展 포스터


<푸른 구름의 나라-고려복식 고증 일러스트 展>이 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 패션디자인산업학과 최정 교수에 의해 2022년 6월 22일(10시)부터 6월 28일(11시)까지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의 KCDF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본 전시는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고려의 복식문화’를 고증하여 재현한 일러스트레이션 기획전이다. 현재 실물이 거의 남아있지 않은 고려복식의 형태를 전공자가 고증 재현해, 여러 분야의 관람자들의 관심을 고취시키고 잘못된 복식 동북공정을 저지하는 데 힘을 보태기 위해 기획되었다.

현재 많은 한복 일러스트레이터들의 아름다운 작품이 ‘전통복식과 실생활 한류’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나, 이 작업들은 아직 자료가 많은 시대의 한복 구현에 집중되어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복식 전공자가 제작한 착장 형태의 고려복식 고증 일러스트레이션(historical research Illustration) 기획전이 마련되었다. 관람자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고증을 저해하지 않는 선에서 신세대들이 선호하는 현대적 데포르메이션도 포함되었다. 현재 진행중인 잘못된 한복 동북공정을 제지할 수 있도록, 원(元)과 고려 시대의 복식 교류와 관련된 일러스트도 제시된다.

착장상태를 확실히 구현하기 위해 고려 전기와 후기의 복식, 장신구와 소품, 머리형태와 관련된 현존자료를 조합했으며, 필요한 자료가 현재 남아있지 않은 경우에는 조선 초기의 관련 자료를 응용했다. 각각의 복식 일러스트는 각각의 장점과 특징을 비교할 수 있도록 수작업 일러스트 및 Adobe Photoshop에서 가공한 컴퓨터 일러스트의 2가지 버전으로 전시된다.

본 전시의 결과물은 이제까지 활발히 제시되지 않은 고려복식 분야, 즉 복식사 파트에서의 미래지향적인 콘텐츠로서도 희귀성을 지니며, 추후 고려 복식문화 고증 및 제작에 있어 다방면의 전문가 네트워크를 기대할 수 있다.

전시 연구자인 최정 교수는“본 전시의 일러스트 작품들은 복식 고증 전공자가 제작한 흥미로운 고려 복식 콘텐츠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원로 화백의 복식 영정과 젊은 작가들의 한복 일러스트 작품의 중간 쯤 되는 연결고리 전시로서 감상해 주시면 즐거움이 배가될 것이다.”는 견해를 밝혔다.

전시용 일러스트 예시 사진 / 몽수(蒙首)한 여성


첨부: 전시용 일러스트 예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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