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斷想] "검은 재앙이 일본 열도에 앞발을 걸치고 있다"

日기상청-동경대 지진연구소, 남해 일대 해저협곡 비틀림에 대형 지진과 해일 예보
필립핀판, 유라시아판 밑 파고 들어 후지산 밑 고인 용암 영향 받아 꿈틀 '일촉즉발'
지구 고온화로 인한 해수온도 상승으로 태풍만 연간 10여차례에서 20여차례 강타
춘하추동 사계절 봄이면 백화만발 가을이 오면 오곡백과 넘치는 한반도 '천혜 축복'

한국소비경제신문 승인 2022.08.24 14:01 의견 0

자연재해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국가중 하나인 일본에 대규모 재앙의 그림자가 다가오고 있다.

환태평양 '불의 고리'라고 불리는 지진대 국가 중 일본열도에 집중적인 미진 약진 강진이 일어나고 있고, "난카이 트로프(일본열도의 남쪽바다 해저협곡)의 히즈미(비틀림)"라고 불리우는 대지진과 해일이 연일 예고되고 있다.

일본정부 기상청과 동경대학 지진연구소도 남해 일대의 해저협곡 비틀림으로 인한 대형 지진과 해일이 임박했다고 예보하며 발생하면 해안 침몰이 예상된다 고 발표했다.

설상가상으로 대륙판중 필립핀판이 유라시아판 밑으로 파고들고 있어 후지산 밑에 고여있는 용암이 영향을 받아 꿈틀거리고 있고, 지구 고온화로 인한 해수온도 상승으로 태풍이 연간 10여차례에서 20여차례 엄습한다.

그러지 않아도 일본열도에는 태평양판 북아메리카판 필리핀판 유라시아판 등 4개의 판이 모여 교차하는 곳으로 판과 판의 충돌로 인한 지진이 빈발한다.

열도의 북단 아오모리현 사과 생산 단지에 아열대 해충들이 월동을 해도 죽지않아 맹독성 농약을 안 쓸 수가 없고, 가재 눈알보다 더 실하게 쌀이 달려 밥맛을 돋구는 고시히카리 벼논에 알수 없는 남방 벌레들이 바글거리고, 대형 참치 어장 오오마 앞바다에 남쪽의 따뜻한 해수가 올라와 참치들을 북으로 밀어 올린다.

후지산 주위 5개의 호수 온도가 올랐다 내렸다 하고 어느 온천장에서는 갑자기 1백도가 넘는 온천수가 솟구쳐 욕객들이 화상을 입기도 하고. 곳곳이 이상 징후고 불길하다.

우리 한반도처럼 살기 좋은 곳이 어디 또 있으랴. 적당히 덥고 나면 오곡백과가 넘쳐나는 가을이 오고 적당히 춥고 나면 백화만발하는 봄이 오고. 우순풍조한 천혜의 길지에 백두산과 김정은만 요동치지 않고 얌전하게만 있어 주면 이보다 더 사람 살기 좋은 곳이 또 있겠는가.

일본이 갈라지고 무너지고 가라앉아도, 후지산 용암이 폭발하여 천지가 불바다가 되어도 북서계절풍 덕에 우리 한반도에는 전혀 피해가 없을 것이라고 하니, 탄허스님 말씀대로 남부여대 살려달라고 기어 오르는 일본인들을 너그럽게 받아줄 날이 올것이다.

대경거사 / 한국소비경제신문 顧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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