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은 14일 독일 본(Bonn)에 위치한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사무국에서 평화산림이니셔티브 집행위원회 및 창원이니셔티브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국제 산림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제공=산림청]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독일 본(Bonn)에 위치한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사무국에서 평화산림이니셔티브 집행위원회 및 창원이니셔티브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국제 산림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창원이니셔티브’는 2011년 대한민국이 유엔사막화방지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제안한 국제 이니셔티브로, 회원국들의 토지황폐화중립(Land Degradation Neutrality, LDN) 목표 수립 및 이행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12년부터 현재까지 18개 개발도상국에서 건조지 녹화사업을 추진해 오고있으며, 올해는 남부아프리카 및 태평양 도서국가에서 신규 녹화사업 개발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평화산림이니셔티브’는 2019년 한국 정부와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사무국이 공동 발족한 프로그램으로, 초국경 협력을 통해 갈등지역의 토지 복원 및 평화 구축을 동시에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갈등지역 국가 담당자들과의 협의를 통해 사업계획, 운영지침 및 토지·평화·안보 보고서를 마련하고, 향후 현장 실행사업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현주 산림청 국제협력담당관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산림녹화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고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사무국과 협력을 강화해 국제사회의 토지황폐화 중립 및 갈등지역 평화의 숲 조성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