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비탕 12%·햄버거 10%·회 10%↑... 3월 외식물가 인상 압박 '최고조'

강재규 승인 2022.04.10 20:05 의견 0

외식물가 인상 압박이 최고조다/사진=뉴시스


정권 교체기에 물가가 고공으로 치솟으며 서민들의 생활을 압박하고 있다.

재료비와 배달료 인상, 수요 회복이 맞물리면서 외식 물가가 24년 만에 가장 많이 올랐기 때문이다.

10일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3월 외식 물가는 1년 전보다 6.6% 올랐다. 1998년 4월 이후 23년 11개월 만에 가장 상승 폭이 컸다.

햄버거와 짜장면, 김밥을 포함해 39개 외식 조사 품목의 물가가 모두 올랐다.

갈비탕(11.7%)의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죽(10.8%), 햄버거(10.4%), 생선회(10.0%)도 작년 같은 달보다 10% 이상 올랐다.

남녀노소 즐겨 찾는 짜장면(9.1%), 김밥(8.7%), 짬뽕(8.3%), 치킨(8.3%) 라면(8.2%), 설렁탕(8.1%), 떡볶이(8.0%), 칼국수(6.9%), 돈가스(6.6%) 등도 큰 폭으로 올랐다.

고기류 상승률은 소고기(8.1%), 돼지갈비(7.8%), 삼겹살(6.6%), 불고기(6.1%), 스테이크(5.5%) 등이었다.

저작권자 ⓒ 한국소비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