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2024년 1~5월 기준 가정용 정수기 수출액이 1억 9천5백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4.3% 증가하며 동기간 역대 최대실적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코로나로 안전한 물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우수한 품질과 현지화로 해외시장을 개척한 우리기업의 노력과 케이(K)브랜드 인기가 더해진 결과로 보인다.
지난해 연간 역대 최대 수출기록에 이어 올해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다시 한번 최대실적 경신이 기대된다.
우리 제품이 가장 많이 수출된 국가는 말레이시아, 미국, 일본, 태국, 싱가포르 등 순이며, 올해 수출한 전체 103개국(동기간 역대최다) 중 태국, 싱가포르를 포함한 23개국은 동기간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동남아 지역 수출이 활기를 띠며, 지난 10년간(2014년~2023년) 아시아 지역 수출 규모가 5.3배 성장했으며, 북미(3.4배), 유럽(2.2배) 역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동남아 수출비중은 2014년 36.7%에서 2023년 45.4%, 10년간 동남아 수출은 4.9배로 늘었다.
올해 1~5월 가정용 정수기 수출액은 1억 9천5백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4.3% 증가하며 동기간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역대 최대 수출에 이어 올해도 동기간 최대실적을 나타내며 성장세를 보였다.
코로나로 위생 의식이 높아지는 등 수요가 늘며 2021년 4억 달러를 넘긴 수출은 2022년 4억 8천만 달러로 다소 주춤했으나, 지난해에는 역대 최대실적(429백만 달러) 달성하며 반등했다.
올해는 5월까지 수출액이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한 지난해 같은 기간(1~5월)보다도 더욱 증가하며 동기간 최대를 기록해, 지난해 역대 최대실적으로 반등을 이끈 수출 상승동력이 올해도 이어지며 수출 신기록 속에 높은 수출 상승세로 무역수지 또한 지난 최고실적을 넘어설 전망이다.
한국정수기, 깨끗하고 안전한 물 인식 수요 폭발
코로나 기간 건강에 관한 관심이 증가한 가운데, 지리적(음용수 부족 등), 사회적 요인(노후된 수도설비 등)으로 인한 정수기 수요가 증가했고, 우수한 품질을 토대로 수출국별 상황에 맞춘 제품·서비스의 현지화 등 우리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노력과 더불어 케이(K)브랜드 인기도 합세한 결과다.
국가별로 보면, 올해 1~5월 기준, 말레이시아 37.6%, 미국 19.3%, 일본 14.1% 등 103개국 동기간 역대 최다로 수출했다.
말레이시아 외에도 태국(4위), 싱가포르(5위) 등이 수출 상위를 차지하며 상대적으로 마시는 물 사정이 좋지 않은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수출이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 10년간 아시아 수출 5.3배... 북미·유럽도 큰 폭 성장
동남아 국가들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가 최대 수출 지역이나 북미(3.4배), 유럽(2.2배) 역시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고, 기후변화에 따른 이른 무더위가 한창인 가운데, 깨끗하고 시원한 식수를 위해 우리 정수기를 찾는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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