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기준 1인가구로 생활하는 주된 이유는 배우자의 사망으로 나왔으며, 홀로된 이유는 배우자 사망이 31.9%로 가장 많았다. 남자는 본인의 학업·직장 33.1%로 가장 많았고, 여자는 배우자의 사망 43%로 많았다. © 한국소비경제신문
지난 1년 간 '자살 충동' 6.9%... 전체 인구보다 2.1%p나 높아
자살충동 이유 '경제' 32.6%... 신체·정신적 질환·우울감 32.6%
'외로움·고독' 때문 7.7%p 높았고 '가정불화' 때문 6.0%p 낮아
2023년 기초생활수급 1인가구 131만 4천 가구 전체의 73.5%
최근 우리 사회가 전체 가구 유형 중 1인가구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면서, 이러한 사회적 변화를 반영한 다양한 관련 정책을 요구하고 있다. 통계청은 인구·가구·생활, 주거, 고용, 소득·소비·자산, 건강·복지 등 주요 영역별로 1인가구 관련 통계를 수집 정리해 2020년부터 '통계로 보는 1인가구'를 작성해왔다. 2024 통계로 보는 1인가구는 각종 국가승인통계에서 1인가구 관련 내용을 발췌하거나 재분류 가공하여 수록했다. 또한, 전체 가구(또는 인구)와 비교 분석하여 1인가구 삶의 절대적 수준과 상대적 수준을 함께 조명했다. 통계작성 단위(가구·개인)에 따라 가구단위는 전체 가구와 비교하였으며, 개인단위는 전체 인구와 비교했다. [편집자 주]
2023년 전체 가구 35.5%인 782만 9천 가구
2023년 1인가구는 전체 가구의 35.5%인 782만 9천 가구이고, 연령대별 비중은 70세 이상 19.1%, 29세 이하 18.6%, 60대 17.3%, 30대 17.3% 순이다. 지역별 비중은 경기가 21.9%로 가장 높고, 서울(20.8%), 부산(6.8%), 경남(6.2%) 순임이다.
지역별 전체 가구 대비 1인가구 비중은 대전이 39.4%로 가장 높았고, 서울(39.3%), 강원(38.8%), 충북(38.5%), 경북(38.1%)으로 나타났고, 1인가구로 생활한 기간은 5~10년 미만이 28.3%로 가장 많았고 10~20년 미만(24.0%), 1~3년 미만(16.5%)이다.
1인가구로 생활한 주된 이유로는 배우자 사망이 31.9%로 가장 많았고, 본인의 학업·직장(22.4%), 혼자 살고 싶어서(14.3%) 였고, 거처는 단독주택(40.1%), 아파트(34.9%), 연립, 다세대 11.7% 순이고, 전체 가구보다 단독주택, 주택이외의 거처 비중이 높았다.
1인가구의 주택 소유율은 31.3%였고, 연령대가 높을수록 높아져 70세 이상이 49.4%로 가장 많았고, 60대(43.4%), 50대(37.6%)로 나타났다. .
2023년 10월 취업자 1인가구는 467만 5천 가구이고, 연령별로는 50~64세(26.5%), 30대(23.3%), 15~29세(19.4%)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이어 10월 취업자 1인가구의 산업별 비중은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41.4%), 도소매·숙박음식점업(18.2%), 광·제조업(14.5%) 순이다.
10월 취업자 1인가구의 직업별 비중은 전문가 및 관련종사자(24.1%), 사무종사자(16.6%), 단순노무종사자(15.2%) 였고, 1인가구의 주당 평균 취업 시간은 38.5시간이며, 남자는 40.9시간, 여자는 35.5시간으로 남녀 모두 전년 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소득 3,223만 원 전체 가구의 44.9%
2023년 1인가구의 연간 소득은 3,223만 원으로 전체 가구의 44.9% 수준이었고, 전년대비 7.1% 증가하였으며, 전체 가구(7,185만 원)의 44.9% 수준이었다.
1인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163만 원으로 전체 가구(279만 2천 원) 대비 58.4% 수준이고, 주거 수도, 광열비(18.2%), 음식 숙박(18.0%) 순이었으며, 1인가구 자산은 2억 1,217만 원으로, 전체 가구(5억 4,022만 원)의 39.3%, 부채는 4,012만 원으로 전체 가구(9,128만 원)의 44.0%다.
▲ 1인가구 남자는 '균형 잡힌 식사를 하기 어렵다'(53.0%)가 가장 많았고, 여자는 '아프거나 위급할 때 혼자서 대처하기 어렵다'(38.5%)가 가장 많았다. 연령별로는 40대 이하와 60에서 균형 잡힌 식사를 하기 어렵다가 가장 많았고, 50대와 70세 이상에서는 아프거나 위급할 때 혼자서 대처하기 어렵다가 가장 많았다. 종로의 한 음식점에서 고령인들이 식사하고 있는 모습. © 한국소비경제신문
월평균 보건지출 13만 2천 원
2023년 1인가구의 월평균 보건지출은 13만 2천 원으로 전체 가구(23만 9천 원)의 55.5% 수준이고, 지출 비중은 외래의료서비스(34.1%), 의약품(29.7%)이었으며,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을 받는 1인가구는 131만 4천 가구로, 수급대상가구 10가구 중 7가구(73.5%)가 1인가구다.
1인가구에 대한 정부의 지원 정책으로 주택안정 지원이 37.9%로 가장 높았고, 돌봄 서비스 지원(13.9%), 심리정서적 지원(10.3%)이었고, 1인가구의 주된 여가활동은 휴식(93.6%) 및 취미·오락활동(74.9%)이었다.
1인가구가 지난 1년간 가장 많이 참여한 여가활동은 휴식활동이 93.6%로 가장 많았고, 미·오락활동(74.9%), 사회 및 기타 활동(57.1%) 등이며, 1인가구의 여가활동의 주된 목적은 개인의 즐거움을 위해가 40.7%로 가장 많았고, 마음의 안정과 휴식을 위해(19.1%), 건강을 위해(11.7%) 순이었다.
평일 여가시간 4.3시간, 주말 6.3시간
2024년 1인가구가 생각하는 사회의 가장 큰 불안 요인은 범죄 17.2%로 밝혀졌다. 1인가구의 28.6%는 우리 사회가 안전하다고 생각하고, 26.1%는 우리 사회가 안전하지 않은 것으로 말했으며, 우리사회의 가장 큰 불안 요인을 범죄17.2%, 경제적 위험 16.9%, 국가 안보 16.5%, 신종 질병 9.2%로 응답했다.
2024년 1인가구의 48.1%는 전반적인 생활환경이 좋다고 응답했고, 9.8%는 전반적인 생활환경이 나쁘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왔다.
1인가구 70세 이상 19.1%·29세 이하 18.6%
2023년 1인가구 연령대별 비중은 70세 이상(19.1%), 29세 이하(18.6%)였고, 1인가구 성별 비중은 남자 50.1%(392만 2천 가구), 여자 49.9%(390만 7천 가구)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70세 이상이 19.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고, 29세 이하 18.6%, 60대 17.3%, 30대 17.3%다.
성별 연령대를 살펴보면, 남자는 30대(21.8%), 29세 이하(18.7%), 여자는 70세 이상(28.3%), 60대(18.6%)에서 높은 비중을 보였다.
10가구 중 4가구 서울·경기 거주
2023년 1인가구 10가구 중 4가구(42.7%)는 서울과 경기도에 거주하는 것으로 니왔고, 지역별 비중은 경기가 21.9%로 가장 높고, 서울(20.8%), 부산(6.8%), 경남(6.2%) 순이다. 29세 이하와 30대 1인가구는 서울, 경기, 부산 비중이 높고, 40대, 50대 1인가구는 경기, 서울, 경남이 많고, 60대, 70세 이상 1인가구는 경기, 서울, 부산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지역별 비중은 대전·서울·강원 순
2023년 전체 가구 대비 1인가구 비중이 높은 지역은 대전, 서울, 강원 순이었고, 지역별 1인가구 비중은 대전이 39.4%로 가장 높고, 서울(39.3%), 강원(38.8%), 충북(38.5%), 경북(38.1%) 순이었다. 1인가구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은 울산(30.9%), 경기(31.2%) 등이다. 세종은 39세 이하 비중이 52.1%, 전남은 60세 이상 비중이 52.5%였다.
1인가구 생활 5~10년 미만 28.3% 최다
2023년 1인가구로 생활한 기간은 5~10년 미만이 28.3%로 가장 많았다. 1인가구로 생활한 기간은 5~10년 미만이 28.3%로 가장 많았고, 10~20년 미만(24.0%), 1~3년 미만(16.5%) 순이었으며, 29세 이하 1인가구의 61.7%는 혼자 산 기간이 3년 미만이었고, 40대 1인가구의 53.5%는 혼자 산 기간이 10년 이상이었다.
'배우자 사망' 31.9%로 가장 많아
2023년 1인가구로 생활하는 주된 이유는 배우자의 사망, 본인의 학업·직장, 혼자 살고 싶어서 였고, 1인가구로 생활하는 주된 이유는 배우자의 사망이 31.9%로 가장 많았고, 본인의 학업·직장(22.4%), 혼자 살고 싶어서(14.3%)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자는 본인의 학업·직장(33.1%)이 가장 많았고, 여자는 배우자의 사망(43.0%)이 가장 많았고, 연령대별 1인가구 사유는 40대까지는 본인의 학업·직장, 50대는 본인의 이혼, 60대 이상은 배우자의 사망이 가장 많았다.
40대 이하·60대 '균형 잡힌 식사 어렵다'
2023년 1인가구의 42.6%는 균형 잡힌 식사를 하기 어렵다고 응답했고, 1인가구의 42.6%는 균형 잡힌 식사를 하기 어렵다고 응답하였고, 37.5%는 아프거나 위급할 때 혼자서 대처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성별로는 남자는 '균형 잡힌 식사를 하기 어렵다'(53.0%)가 가장 많았고, 여자는 '아프거나 위급할 때 혼자서 대처하기 어렵다'(38.5%)가 가장 많았다.
연령별로 40대 이하, 60대에서는 균형 잡힌 식사를 하기 어렵다가 가장 많았고, 50대, 70세 이상에서는 아프거나 위급할 때 혼자서 대처하기 어렵다가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