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제11차 남인도양수산협정(SIOFA) 당사국총회, 서울서 개최
해양수산부, 의장국으로 남인도양 공해 수산자원 이용 등 논의
한창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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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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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진 국제협력정책관 “보호구역-해양생태계 보전 등 주제 확대”
[한국소비경제신문=한창세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7월 1일부터 5일까지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제11차 남인도양수산협정(SIOFA, Southern Indian Ocean Fisheries Agreement) 당사국총회를 개최한다.
남인도양 공해 내 어업 자원(이빨고기, 남방돗돔, 빛금눈돔 등 저서어류)의 보존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설립된 지역수산관리기구로, 총 10개국(韓, 日, 中, EU, 호주, 모리셔스, 세이셸, 태국, 프랑스령 영토, 쿡 제도)이 회원국으로 참여중이다.
우리나라가 의장국인 이번 총회에는 당사국 및 협력적 비당사국, 조업참가국 대표단 외에도 옵서버 기구, 관련 업계 종사자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남인도양의 저서어류 관리에 대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최근 해양자원 보호 필요성과 이행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만큼 SIOFA 관할 수역 내 해저보호구역 관리 강화 방안과 선박 등록부 개선 방안 등도 논의될 예정이다.
저서어류는 바다·강·하천 등의 바닥에서 주로 생활하는 어종으로, 물속을 헤엄치며 생활하는 표층어류나 고도회유성어류와 대비되며 이빨고기(toothfish), 돔(snapper) 등이 있다.
김명진 해수부 국제협력정책관은 “최근 SIOFA를 비롯한 국제적인 수산관리 관련 내 논의가 조업 규제를 넘어서 보호구역 설정, 해양생태계 보전과 같은 다양한 주제로 확대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도 이번 총회 의장국으로서 남인도양 공해 수산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다양한 논의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논의 진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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