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탄소에너지관 - 원자력, 수소, 풍력‧태양광, CCUS 등 탄소중립 및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최신 기술 및 제품 소개(청정에너지존‧탄소중립존) [사진제공=부산시청]

30개 주한대사관, 24개 국가 대표단 참석... 글로벌 국가의 관심 크게 확대
기업 전시·공공기관 채용설명회 등 청년-국민이 즐길 수 있는 행사로 구성

한국 정부와 에너지 분야 대표 국제기구인 IEA(International Energy Agency)가 공동 개최하는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가 4일부터 6일까지 부산에서 열려 무탄소에너지 글로벌 확산을 가속화 하는 국제논의의 장이 마련된다.

국무조정실과 산업부, 외교부, 환경부, 국토부, 과기정통부, 해수부, 중기부, 탄녹위, 금융위, 기상청, 산림청, 부산시가 참여한다.

이번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기후 기술로 열어가는 무탄소에너지 시대’를 주제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컨퍼런스, 전시회, 부대행사, 양자회담 등으로 구성될 계획이며, 30개 주한 대사관(대사 참석 16개국), 24개 국가 대표단, 10개 국제기구 등 50개 이상의 국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미래에너지관 = AI 기술을 활용한 에너지절감 및 고효율 기기‧가전 제품을 전시하고, 대물공조 신제품 콜드체인 기술을 최초로 공개 [사진제공=부산시청]
미래모빌리티관 -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 전시 및 철도‧자율주행‧UAM‧로봇 등 미래모빌리티 기술 및 비전 소개 [사진제공=부산시청]

개막식이 열리는 4일에는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과 '제임스 바커스' 센트럴 플로리다 대학 석좌교수가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컨퍼런스는 CFE 서밋·산업기술 서밋·기후 서밋으로 구성된다. CFE 서밋은 IEA, 산업부, 대한상의, CF연합, 산업기술 서밋은 국토부, 과기정통부, 탄녹위, 산업부, 기후 서밋은 환경부, 기상청, 산림청, 부산시가 주관해 총 11개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기상기후산업관 - 기상관측 및 기후정보 활용 솔루션 등 기상기후산업 기술‧제품‧서비스 전시, 국내 기상기후 정책 및 지원사업 소개 [사진제공=부산시청]

벡스코 제1전시장과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전시회에는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현대차, 한수원, RWE 등 국내 외 537개 기업이 참여하여 무탄소에너지 관련 최신․미래 기술도 전시한다.

5일에는 기후에너지 분야 45개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채용설명회가 열려 공공기관 채용담당자가 1:1 상담을 진행하는 등 기후산업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도 제고할 계획이다. 이외, 기후 에너지 토크쇼, ARVR 체험부스, 리사이클링 체험부스 등 국민 참여가 가능한 컨텐츠도 풍부하게 구성된다.

환경에너지관 - AI 수질정화 로봇 등 물산업 및 자원순환, 대기, 그린에너지 등 친환경 관련 기술 및 제품 전시 [사진제공=부산시청]

한국과 IEA는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를 시작으로 무탄소에너지 글로벌 확산을 위해 지속 협력해 나갈 계획이며, ‘무탄소에너지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한편, 한덕수 국무총리는 개막식 영상 메세지를 통해 무탄소에너지의 필요성과 글로벌 확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기후산업국제박람회 기간 전시장을 방문해 원전·수소·기상·산림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후위기 해결에 노력하고 있는 기업들을 격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