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s] 민지 작가 : '동물들은 언제나 걸어가고 있다' 개인전

17~26일까지 서울 용산공간 '오즈' 갤러리 1층... '인간과 동물'의 소통·공존 표현

최득하 기자 승인 2024.12.21 08:08 | 최종 수정 2024.12.21 09:27 의견 0

▲ 동물과 자연의 일부인 인간에게 조화와 상생, 공존을 전하는 민지 작가의 개인전이 서울 용산 오즈 갤러리 1층에서 17일부터 26일까지 열리고 있다. © 한국소비경제신문

도시인들의 파괴적 인성을 일깨우며 상생과 공존, 평화로운 삶을 전하는 작가의 마음을 깊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민지 작가의 개인전이 서울 용산 오즈 갤러리 1층에서 17일부터 26일까지 열리고 있다.

20대 초반임에도 중고등학교 때부터 다양한 개인전을 열어온 민지 작가 작품에는 자신이 키우는 고양이가 나온다.

고양이를 키우며 소통과 공존을 배운 작가는 동물화 되어사는 현대인들의 모순적인 속성을 동물을 통해 신랄하게 비판한다.

▲ 민지 작가는 동물에게서 느끼는 다양한 모습과 감정에 집중해 작품 속에 담긴 현대사회와 현대인에게 던지는 시대적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 한국소비경제신문

민 작가는 ''나는 동물을 그■리면서 세상이야기를 전한다. 요즘 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늘고 길에서 동물을 마주치기도 한다. 자신이 키우는 동물을 진짜 가족처럼 여기거나, 야생동물들을 불쌍하게 여겨 돌보는 사람들도 많다."고 말한다.

그녀는 또 "저는 사람이 동물을 보며 느끼는 다양한 감정들이 어떤 부분에서는 인간관계보다 더 깊다고 생각한다. 또 동물들과 함께 하면서 그들의 삶의 방식은 마치 하나의 예술작품처럼 아름답고 때로는 인간보다 더 고유한 창의성과 독립성을 발휘한다고 생각했다."전했다.

민지 작가는 동물에게서 느끼는 다양한 모습과 감정에 집중해 작품 속에 담긴 현대사회와 현대인에게 던지는 시대적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용산 공간 '오즈' :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21길 7

■ 민지 작가 (2001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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