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코레일, '대곡~의정부' 교외선 11일 개통전 안전 점검

한문희 사장, 대곡역 등 6개 역과 열차 점검… “철저한 안전관리” 당부

한창세 기자 승인 2025.01.11 11:39 의견 0
▲ 한문희 코레일 사장(사진 맨 앞)이 어제 10일 오후 송추역에서 교외선 무궁화호 열차와 역 시설물을 살피고, 개통 준비 현황을 점검했다. [사진제공=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어제 10일 대곡~의정부 간 교외선 운행 재개를 하루 앞두고 역과 열차 시설물 등 안전을 점검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10일 오후 의정부역에서 출발하는 교외선 시운전 열차를 시승 점검하고 경기도 송추, 장흥, 일영, 원릉, 대곡역의 고객 편의설비와 진입로 등 시설물을 확인했다.

특히, 건널목이 많은 교외선의 특성을 고려해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철길 건널목 안전을 철저히 지킬 것을 당부했다.

또, 환승역인 대곡역과 의정부역에서는 GTX-A 노선과 1호선, 3호선, 경의중앙선 등 이용객 환승동선을 꼼꼼히 살폈다.

교외선은 경기 고양과 양주, 의정부를 잇는 30.5km의 철도노선이다.

정차역은 대곡, 원릉, 일영, 장흥, 송추, 의정부역 등 6개역이고, 무궁화호 열차가 하루 8회(상행 4회, 하행 4회) 다닌다.

대곡역에서 의정부역까지 소요시간은 약 50분이다. 열차 운임은 2,600원이며, 1월 한달간 ‘전 구간 운임 1,000원’ 행사를 진행한다.

한문희 사장은 “지난 20여년간 교외선 주변에 차량과 보행자 통행이 많아진 만큼 지역주민들이 안심하고 다니실 수 있도록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하고 건널목 안전 캠페인을 적극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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