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지난 2월 3일부터 7일까지(현지시간) 중남미 엘살바도르와 온두라스에서 개최된 ‘엘살바도르 및 온두라스 정부 현지 산림경관복원 지식공유 워크숍’에 참여하여 한국의 산림선진기술을 전파하였다고 밝혔다. [사진출처=국립수목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지난 2월 3일부터 7일까지(현지시간) 중남미 엘살바도르와 온두라스에서 개최된 ‘엘살바도르 및 온두라스 정부 현지 산림경관복원 지식공유 워크숍’에 참여하여 한국의 산림선진기술을 전파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lobal Green Growth Institute, GGGI): 개발도상국의 저탄소 녹색성장 전략을 지원하기 위한 국제기구로 2010년 대한민국 주도하에 출범
(GGGI, 의장 반기문)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한국국제협력단(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KOICA): 대한민국과 개발도상국가와의 우호 협력관계 및 상호 교류를 증진시키고, 개발도상국가의 경제·사회 발전을 지원하기 위하여 각종 협력 사업을 통해 국제협력 증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는 기관
에서 주관하는 '한국-멕시코-중미3국 삼각협력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 산림경관복원 역량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국립수목원은 두 명의 산림복원분야 전문가를 파견, 엘살바도르와 온두라스의 산림분야 관계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산림 종자 및 산림유전학 분야 지식공유를 위한 강의와 현장실습 시간을 가졌다.
산림종자 분야는 산림복원을 위한 종자 수집부터 관리까지 일련의 과정과 국립수목원 종자은행 운영 및 관리 방안에 대한 소개(정미진 연구사)로 이루어졌으며, 산림유전학 분야는 한국의 산림유전학을 활용한 종보전 활동 소개와 기초적인 임목육종에 대한 강의(길희영 연구사)가 진행되었다.
엘살바도르와 온두라스는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극심한 폭우와 가뭄 및 산불로 인해 산림 황폐화가 가속되고 있어, 국가적으로 산림경관복원을 위해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현지 주요 언론매체인 El Mundo 및 Diario El Salvador에 보도되었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이번 워크샵을 통해 한국의 선진 산림기술과 경험을 중미에 전파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함께 높여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본 워크숍 기간 동안 국립수목원 연구진은 오는 6월 한국에서 개최하는 제11차 세계식물원교육총회의 내용과 취지를 함께 홍보하여 중미지역의 산림교육 담당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