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가 추진하는 '부산형 착한결제 캠페인' 릴레이 운동에 조영준 우양수산㈜ 대표가 민간기업 6호로 동참했다. 조 대표는 이날 서구청장과 함께 충무동골목시장을 방문해 식당, 가게 5곳에서 직원 식비를 선결제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사진출처=부산시청]

다음 주자 '천일여객그룹' 박보현 사장 지목
10만 원 이상 선 결제 고객에 '동백전' 증정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지난 19일 조영준 우양수산㈜ 대표가 '부산형 착한결제 캠페인' 민간기업 6호로 동참했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서구청장과 함께 충무동골목시장을 방문해 식당, 가게 5곳에서 직원 식비를 선결제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우양수산㈜은 1982년 설립된 부산의 중견 수산업체로 대형선망어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자회사인 우양산업개발과 거래소 상장법인인 세기상사를 통해 경주 힐튼호텔, 충무로 대한극장, 우양미술관 등을 소유·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 공헌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조 대표는 부산경찰청 외사자문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국내 거주 외국인 및 다문화가정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조영준 대표는 “착한결제 캠페인이 지역 경제에 온기를 불어넣길 바라며, 좋은 취지에 공감해 참여했다”라며, “지역 소비 촉진을 통해 지역 상권이 활력을 되찾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다음 참여자로 천일여객그룹 박보현 사장을 지목하며, 캠페인의 지속적인 확산을 당부했다.

천일여객그룹은 1949년 창립된 천일여객자동차를 모태로 성장해, 지난 75년간 여객운행, 터미널 운영을 주력사업으로 이어오고 있다. 또한, 유통(애플아울렛), 에너지(천일에너지)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민간기업의 「부산형 착한결제 캠페인」은 지역 단골 식당, 카페 등 소상공인 점포에서 미리 결제하고 재방문을 약속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오는 2월 말 7호 기업을 마지막으로 종료될 예정이다.

한편, 시민 참여 확산을 위한 '착한결제 인증 이벤트'도 시민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 이어지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4월 6일까지 부산시 소재 업체에서 10만 원 이상 미리 결제 후 시 누리집(www.busan.go.kr/prepayment)에 결제 영수증과 업체 쿠폰 등 인증 자료를 등록하고 소상공인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남기면 된다.

이벤트 대상에서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및 부산시 외 지역 업체는 제외되며, 동일·중복 응모는 불가하다. 매주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접수된 참여자를 대상으로 그 다음주 수요일에 추첨을 진행하고, 매주 78명을 선정해 5만 원(3명), 3만 원(5명), 1만 원(70명) 상당의 동백전 정책지원금을 증정한다.

김봉철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민간기업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캠페인은 마무리를 향해 가고 있지만, 따뜻한 동참이 만들어낸 변화는 계속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