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올해 K-Food+ 수출 목표로 140억 불로 잡고 농식품 10대 전략 품목인 딸기와 배, 포도, 파프리카, 인삼, 김치, 라면, 쌀가공식품, 과자, 유기 음료 등도 ‘10-40 클럽’을 목표로 40억 불 수출을 위한 전략을 추진한다. 사진은 2025년 2월 11~14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녹차 등 유기식품 수출기업과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국제 유기농 박람회(Biofach 2025)에 참가한 모습. [사진출처=농림축산식품부]
인삼·김치 등 식품 10대 전략 품목 ‘10-40 클럽’ 수출 추진
한류홍보 글로벌 트렌드와 연계한 마케팅과 고급화에 주력
무역보험공사와 협업해 환변동보험 기업자부담비율도 완화
항만공사 통한 중국과 파프리카 운송 ‘5일에서 3일’로 단축
정부가 올해 K-Food+ 수출 목표로 140억 불로 잡고 농식품 10대 전략 품목인 딸기와 배, 포도, 파프리카, 인삼, 김치, 라면, 쌀가공식품, 과자, 음료 등도 ‘10-40 클럽’을 목표로 40억 불 수출을 위한 전략을 추진 중이다.
현재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각국에 대한 관세부과 등 대외적 영향 등 대외 수출 리스크도 점증하고 있는 가운데, 농림식품부는 ▲ 수출보험 확대 ▲ 공동물류센터·콜드체인 확대 ▲ 비관세장벽 대응 강화 ▲ 위조상품 대응 강화 등에 집중하고 있다.
또 수출 시장과 품목 다변화를 위해 농식품 부문에서 2선 도시와 품목 다양화·신규 거점에 이어 농산업에도 중점을 두고 유망한 시장을 놓고 전략적 마케팅을 추진 중이다.
글로벌 트렌드와 연계한 마케팅과 고급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여기에는 ▲ 한류 활용 홍보 ▲ 온라인 수출 활성화 ▲ 프리미엄 시장 공략 ▲ 수출 애로 해소 및 경쟁력 강화 ▲ 운영자금 및 시설 현대화 ▲ 수출바우처 ▲ 스마트팜 전주기 지원 ▲ 농산업 분야 전략기술 개발을 위해 K-Food+수출확대추진본부를 중심으로 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급변하는 국제통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자부담율 하반기에 수출상황 연장 검토
농식품부는 대외 수출 리스크 대응을 위해 환율 변동과 물류비 상승, 비관세장벽 강화 등 한 치 앞을 예단하기 어려운 글로벌 수출 환경에 즉각 대응하여 수출기업의 애로 해소하는 데 주력한다.
특히 환차익 손실 완화를 위해 무역보험공사와 협업해 환변동보험의 기업 자부담율 완화를 엔화에 이어 달러에도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올해 상반기에 자부담율을 5%에서 최대 0%로 완화하고, 하반기에 수출상황을 감안해 연장도 검토한다.
농식품 분야의 미수 해외채권 회수도 대행하는 서비스도 최초로 도입한다. 이에 스마트팜 단기수출보험(해외채권 손실 보전) 우대 기업과 품목을 확대하고 기존 211개사에서 169개 HSK 코드를 217개 사, 183개 코드로 개선하게 된다.
우대 사항은 중소기업과 중견기업 보험료를 20% 할인하고, 보험한도도 최대 2배로 확대한다.
부산-인천 항만공사와 협업 해외 물류인프라 공동 활용
물류 인프라도 개선한다. 주요 수출국 내 공동물류센터를 104개에서 110개소로 늘리고 콜드체인 운영도 확대한다.
특히 미국과 중국, 유럽연합(EU) 국의 내륙 운송비 인상에 따라 신규 물류센터 지정과 CIS 물류비 인상과 빈도는 낮추고 기간은 늘리는 입항지-소비지 간 공동 콜드체인 운송도 지원한다.
국제 해상운임 급등과 항만노조 파업 등에 따른 물류 대란 시, 임시보관료 등 지원 범위도 확대된다.
부산과 인천, 울산 항만공사와 같은 물류 공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해외 물류인프라를 공동 활용해 중국과 파프리카 간 운송 기간을 5일에서 3일로 단축한다.
비관세장벽도 뚫는다. 수출기업 애로 해소를 위한 컨설팅과 정부 간 협력을 강화하고 통관과 인증(FSSC22000, 할랄 등), 위생-검역(SPS), 지적재산권 등을 해외 전문기관 36개국, 97개소를 활용한 컨설팅과 수출국 관련 담당 공무원 면담, 방문 프로그램 신규 2회를 추진할 예정이다.
위조상품도 aT-지식재산보호원 등 기관과 협업해 박람회 등 연계한 해외 IP센터 상담창구 운영, 외국 정부, 소비자 대상 홍보를 강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