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가 숲에서 배우고 즐기고 치유까지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 누구나 숲의 매력을 누릴 수 있도록 산림복지서비스를 강화한다. 사진은 을숙도 피크닉광장 일원에 교육데크, 목재 놀이시설, 대피시설(휴게시설) 등을 갖춘 모습. [사진출처=부산시청]


4월 '을숙도 유아숲체험원' 운영… 전 연령대 문화 예술 중심지 탄생
사하, 영도, 기장 사계절 산림을 즐길 수 있는 특색있는 숲으로 조성
사상근린공원 내 2.8ha 숲체험교육관, 숲속탐방로 6월 중 조성 예정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숲에서 배우고 즐기고 치유까지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 누구나 숲의 매력을 누릴 수 있도록 산림복지서비스를 강화한다.

시는 47개 해운대수목원 등 숲체험원의 맞춤형 산림교육 운영과 4월 을숙도 유아숲체험원 본격 운영, 유아숲체험원 추가 조성(사하, 영도, 기장), 사상 숲체험교육관 조성 등을 통해 생활권 내 숲을 즐길 수 있는 기반 시설을 구축하고 시민이 숲에서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산림복지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먼저, 해운대 및 화명수목원, 대연수목전시원은 가족·단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하고 청소년 체험숲은 청소년의 특화된 숲체험 활동 기회 확대, 부산 치유의 숲은 성인 대상 일상 스트레스 해소 및 마음의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강화를 추진한다.

구·군 체험원은 유아 및 사회취약계층 대상 숲체험을 확대 시행한다.

또 어린이날 및 여름방학 숲해설 프로그램, 부산 숲체험 한마당 행사 등 자연과 함께하는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 시민의 만족도를 향상한다.

둘째, 지난해 시비 2억 원을 투입해 을숙도 피크닉광장 일원에 교육데크, 목재 놀이시설, 대피시설(휴게시설) 등을 갖춘 '을숙도 유아숲체험원' 조성을 완료하고, 오는 4월부터 유아숲체험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을숙도는 낙동강하구에코센터, 부산현대미술관, 을숙도문화회관, 을숙도 들락날락 등 생태체험·문화·전시·공연이 가능한 시설들이 인접해 있어 을숙도 유아숲체험원까지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유아부터 성인·노년까지 즐기는 부산의 문화 예술 중심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또한, 사하구·영도구·기장군 세 곳에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한다. 사계절 특색이 있는 숲을 활용한 체험장으로 조성해 지속적인 산림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설계용역(~5월), 공사 준공(~8월) 등 행정절차를 이행한 후 오는 9월부터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한다.

안철수 시 푸른도시국장은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생활권 숲을 늘려 숲에서 자연과 교감하고, 심신을 회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등 산림복지서비스에 온 힘을 쏟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