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가 28일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와 한국의 문화 위상 제고를 위해 에이펙 준비기획단, 국가유산청, 경상북도, 경주시,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등 관계기관과 함께 ‘에이펙 정상회의’ 문화 분야 추진 상황을 점검한다. © 경주시청 APEC 홍보 사진 캡처
한국의 첨단기술-경주 역사·문화 융합한 K-콘텐츠 축제 9월 개최
7~12월 한국 미술·공예 전시 등 문화 정수 담은 특별 문화행사전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이 28일,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와 한국의 문화를 알리기 위해 외교부 에이펙 준비기획단과 국가유산청, 경상북도, 경주시,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등과 ‘에이펙 정상회의’ 문화 분야에 대한 점검을 했다.
한국문화 정수 보여줄 문화·관광 행사
1000년 고도 경주 ‘APEC 정상회의’는 가운데 문체부는 정상회의 기간 중에 다양한 문화행사를 추진한다.
오는 10~11월 국립경주박물관 금관특별전에 이어 9~11월 한국의 첨단기술과 경주의 역사·문화 콘텐츠가 융합된 K-콘텐츠 축제, 7~12월 한국 미술·공예 전시 등 한국 문화 정수를 담긴 특별 문화전을 열 계획이다.
또 100년 만에 처음으로 '신라금관' 5점을 선보이는 ‘신라금관 특별전’을 통해 전 세계에 한국 문화의 창의성을 알리는 한편, 국민들에게 전통문화 자긍심 고취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APEC 정상회의 참가자 2만 여명에게도 ‘한국관광 홍보관’ 홍보 팸투어를 진행하고, APEC을 통해 경북지방과 경주시를 방문하는 기업회의 및 포상관광 참여자에 문화·관광 프로그램 등 ‘MICE 지원사업’을 통해 관광객 유치에도 나선다.
국민과 함께하는 ‘문화 APEC’ 조성
‘APEC 정상회의’ 사전 행사도 열린다. 오는 8~11월 신라시대 화랑도 등 전통문화 공연에 이어 9~10월 지역·청년예술인 중심 전통공연, 10월 고분콘서트, 9월 국제경주역사포럼, 9~10월 세계유산축전 등 경북권 고유의 문화와 전퉁을 중심으로 한 문화·관광 ‘APEC 정상회의’를 만드는데 주력한다.
또 오는 8월 각국의 문화장관들이 참석해 세계 문화 의제를 주제로 열리는 '문화 고위급대화'를 신설해 ‘APEC 정상회의’에 대한 기대감 고취와 지역 문화와 공동협력을 도모할 계획이다.
유인촌 장관은 “2025년 ‘에이펙 정상회의’의 주제가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인 만큼, 지속가능한 발전과 역내 공동 번영을 위한 문화의 역할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라며, “우리의 문화 역량을 결집해, 각국 정상과 대표단은 물론이고 우리 국민에게도 이번 정상회의가 문화와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관계기관 모두 한 팀으로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