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가 제1차 과수산업 발전포럼을 개최하고 농촌진흥청, 농협경제지주, 과수농협연합회, 배 자조금단체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024년 4월 수립한 '기후변화에 대응한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 대책'(2024~2030)을 위해 올해 과수 생산 안정 대책을 논의했다.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냉해 경감 영양제 공급 12억-배 꽃가루 2.7억 지원
과수 특화단지 조성, 과수 지정 출하 등 사업 포함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가 제1차 과수산업 발전포럼을 개최하고 농촌진흥청, 농협경제지주, 과수농협연합회, 배 자조금단체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024년 4월 수립한 '기후변화에 대응한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 대책'(2024~2030)을 위해 올해 과수 생산 안정 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올해 과수 생산 안정 방안과 개화기 대응 계획이 논의되었다. 3월 둘째주 평균기온은 5.8℃로 현재까지 주요 과수 생육은 양호한 상황이며, 농식품부는 2025년 초기 생육관리를 위해 냉해 피해 경감 영양제, 꽃가루 지원 및 농가 지도를 추진하기로 했다.
사과‧배 과실수급안정사업 참여 농가 대상으로 냉해 피해 경감 영양제를 할인 공급하며, 농촌진흥청과 농협경제지주를 통해 총 12.3억원(47,262㏊)을 지원하고 적시 살포를 위한 농가 지도도 병행한다.
다른 과수에 비해 인공수분 비율이 높은 배는 자조금 회원 농가를 대상으로 꽃가루 구입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지원을 통해 농가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착과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농식품부는 기후변화에 따른 냉해‧우박 등 이상기상, 병해충 발생, 재배적지 변화 등 과수 생산 및 수급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증대되는 상황에 대비하여 2024년 4월 '기후변화에 대응한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 대책'(2024~2030)」을 수립하고 핵심 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 중이다.
먼저 '2024 사과 안심 프로젝트를 통해 수확기까지 발생할 수 있는 재해, 병충해에 대해 민‧관 합동 생육관리협의체를 중심으로 재해예방시설 조기 설치, 약제 사전 공급, 농가 기술지도 강화 등 선제적 대응을 추진했고, 올해도 선제적으로 원예농산물 생육을 관리하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 재해예방시설을 갖춘 내재해‧조중생 품종 중심의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조성에 착수했다. 재해예방시설 예산을 전년 대비 40억원 증액했고, 농기계임대사업소에 이동형 열풍방상팬을 구비하는 예산도 신규 확보했다.
과수 수급안정을 위한 지정출하 신규 도입, 무병묘 기반시설 확충 등 대책 관련 예산을 2,340억원(전년 대비 22.2%증액) 편성‧집행 중이다.
2025년 올해는 총 4개소 : 강원 양구(38㏊), 전북 장수(17㏊), 경북 포항(20㏊), 경남 거창(22㏊) 등 총 4개소가 조성된다.
농식품부 신지영 원예경영과장은 “이상기상이 과일을 비롯한 원예농산물에 미치는 영향은 점차 증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 대책'의 주요 과제를 착실히 추진하여 과수 생산‧수급을 안정시킬 수 있도록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라면서, “국민이 안심하고 국산 과일을 즐길 수 있도록 올해도 생산 안정과 생육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