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보훈부가 25일 오후 서울 반포 심산아트홀에서 강정애 장관을 비롯한 전성수 서초구청장, 서초 아너스클럽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모두의 보훈 아너스클럽 서초’ 위촉식을 개최한다. [사진제공=국가보훈부]

성악가 조수미 등 공연·예술과 학계·봉사단체·학생 등 20명 구성
봉사활동·교육·홍보 등 재능기부 통한 ‘보훈문화 확산’ 활동 전개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서울 서초구 각계 인사들이 봉사활동과 교육, 홍보 등 재능기부를 통해 보훈문화 확산에 나서는 ‘모두의 보훈 아너스클럽 서초’가 출범한다.

국가보훈부는 25일(화) 오후, 서울 반포 심산아트홀에서 강정애 장관을 비롯한 전성수 서초구청장, 서초 아너스클럽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모두의 보훈 아너스클럽 서초’ 위촉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모두의 보훈 아너스클럽’은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한 국가유공자 등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선양하며, 이를 토대로 국민통합과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국가보훈의 기본이념(국가보훈기본법 제2조)을 구현하기 위해 국민 모두가 공감하고 함께 참여하는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문화’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가보훈부는 지난해 부(部) 창설(군사원호청, 1961년) 제63주년을 맞아 총 63명의 아너스클럽 위원을 위촉했으며, 올해는 이를 지역사회로 확산할 계획이다. 이번 ‘모두의 보훈 아너스클럽 서초’는 지난달 서초구와의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 등 ‘모두의 보훈 활성화’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이다.

‘모두의 보훈 아너스클럽 서초’ 위원에는 각계 인사 20명이 참여한다. 성악가(소프라노) 조수미를 비롯해 지난해 ‘처음 입는 광복’ 캠페인을 위해 독립유공자 한복을 디자인한 김혜순 대표, 심산 김창숙 선생 증손녀인 플루티스트 김성진, 그리고 2017년부터 보훈회관에서 국가유공자를 위한 이발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김의록 행복나누기 봉사단원 등 공연·예술과 학계, 봉사단체, 학생 등으로 구성됐다.

‘모두의 보훈 아너스클럽 서초’ 위원들은 위촉식 후 보훈 관련 봉사활동과 교육,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기부를 통하여 보훈문화 조성과 확산을 위한 자발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강정애 장관을 비롯한 ‘모두의 보훈 아너스클럽 서초’ 위원들은 이날 위촉식에 앞서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과 위패봉안관, 무명용사 봉안관을 찾아 헌화·참배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모든 국민이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일상에서 존경하는 보훈문화의 전국 확산을 위한 첫걸음으로 ‘모두의 보훈 아너스클럽 서초’를 출범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국가보훈부는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보훈가족, 그리고 제복근무자를 존중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이 우리 사회의 자랑스러운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모두의 보훈 아너스클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