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 People] 강순근 회장, 한국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연합회 회장 당선

"내연기관차 친환경 정비와 전기차 보급 대비 미래형 정비소 구축"

최득하 기자 승인 2024.10.10 17:52 의견 0

▲ 강순근 후보가 한국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연합회 회장 재선에 성공한 후 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한국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연합회]

지난 9월 정기총회에서 740만 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도 임명

2024년 10월 8일 강순근 후보가 한국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연합회 총회 회장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강 회장은 조합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다시 회장직을 맡아, 내연기관차의 친환경 정비와 전기차 보급에 대비한 정비업계 혁신을 위한 강력한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이번 선거를 통해 변화하는 자동차 시장 환경에 대응하며, 조합원들의 경쟁력 강화와 740만 소상공인의 생존 및 성장을 지원하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강순근 회장은 당선 소감에서 “현재 10년 이상 된 내연기관차가 전체 차량의 35%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 차량의 친환경 정비가 시급한 과제”라고 언급하며 “경영 악화와 기술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합리적이고 실질적인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연기관차의 배출가스 저감을 위한 친환경 정비 기술을 선도하고, 정부의 지원을 통해 전기차 보급을 대비한 미래형 정비소를 구축해 정비업계가 전환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강 회장은 또한, 조합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한 종합적인 정책을 제시했다. 그는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량에 대한 표준 정비 시간을 연구·개발하고 체계화함으로써, 정비 기술료의 현실화를 추진하겠다는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했다.

그뿐만 아니라 친환경차 정비 기술 발전과 함께 전기차 정비에 필요한 시설 및 장비를 정부 지원을 통해 조합원들에게 제공해 정비소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강순근 회장은 정비업계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자동차 관련 법 개정 의지도 표명했다. 그는 자동차 부품 소비자 가격의 무상 공개 의무화, 고숙련 정비 기술자의 기술료 합리적 책정 등과 관련된 법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제작사의 정비 정보 미공개 시 과징금을 확대해 정비업계의 투명성과 소비자 보호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 회장은 이번 재선과 함께 740만 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 임명을 통해 전문 정비업계와 소상공인들의 생존과 발전을 위한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그는 2018년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으며, 업계에서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조합원들의 경영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변화하는 자동차 산업 환경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데 주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강 회장이 제시한 구체적인 정책들은 조합원들과 소상공인들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합원들은 그의 리더십 아래 한국 자동차 정비업계가 변화하는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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