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동북아 항만 발전 위해 한·중·일 한자리에 모인다

중국 친황다오에서 제24차 동북아 항만국장회의 열려

최득하 기자 승인 2024.10.28 11:26 의견 0

▲ 제23회 동북아 항만국장회의 개최 사진 (2023년 11월, 부산) [사진제공=해양수산부]

29~10.31 3일간, 한국 대표로 해양수산부 남재헌 항만국장 참석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10월 29일(화)부터 31일(목)까지 중국 친황다오 피라씨뷰(Fira Sea View) 호텔에서 개최되는 제24차 동북아 항만국장회의 및 항만 심포지엄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4회째를 맞이하는 동북아 항만국장회의는 매년 한·중·일 항만정책 당국과 국책연구기관이 모여 동북아시아의 항만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한국, 중국, 일본 순으로 번갈아 가며 개최하고 있다.

2021~2022년은 코로나19로 비대면 영상회의, 2023년은 우리나라 부산에서 개최한 바 있다.

▲ (좌측부터) 일본 국토교통성 니시무라 타쿠(Nishimura Taku) 참사관, 한국 해양수산부 남재헌 항만국장, 중국 교통운수부 양화시옹(Yang Hua-xiong) 부국장. [사진제공=해양수산부]

이번 회의에는 중국 교통운수부 양화시옹(Yang Hua-xiong) 수운국 국장, 일본 국토교통성 아베켄(Abe Ken) 항만국 부국장을 비롯한 약 200여명이 참석한다. 한국 대표로는 해양수산부 남재헌 항만국장이 참석하여, 우리나라 항만정책 동향과 탄소중립과 관련된 국제협력 필요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한편, 각국의 항만협회와 민간기업이 참여하는 ‘항만 심포지엄’에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안전한 항만을 구축하기 위한 최신 항만 기술을 소개한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동북아시아는 전세계 컨테이너 물동량의 50%가 모이는 국제 물류의 핵심 거점”이라며, “3개국 대표와 한자리에 모여 항만의 상생발전을 논의함으로써 탄소중립, 기후변화와 같은 항만 관련 국제 의제를 주도하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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