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문화] 성수역 골목형 상점가 ‘가을야행’ 축제 성황리 종료
지난 17일 지역의 활기 넘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
최득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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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9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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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7일 서울 성수역 인근 골목형 상점가에서 진행된 ‘가을야행’ 축제가 많은 방문객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성수역 골목형 상점가 상인회와 지역 주민이 한마음으로 준비해 성수역 골목형 상점가가 지역의 활기 넘치는 공간으로 다시 한번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됐다. 주민과 상인이 협력해 개최한 이번 축제는 특히 지역 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캠페인을 진행해 상점가의 가치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가을야행’ 축제는 오후 2시부터 저녁 8시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방문객들이 성수역 골목형 상점가를 더욱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기획한 VR 체험, 펄샤이닝 액자 만들기, 풍선아트, 캐릭터 인형탈 포토타임과 같은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었으며, 거리 마술과 청년 버스킹 공연 역시 축제의 흥을 돋우는 매력적인 요소로 자리했다.
캐리커처와 타로 상담 부스는 오랜 시간 줄이 이어질 정도로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오후 5시에 펼쳐진 퍼레이드와 바가지 근절 캠페인에는 구청장을 비롯한 상인과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상점가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공유했다.
이번 축제는 성수역 골목형 상점가가 기존의 전통적인 매력과 현대적이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자리 잡고, 방문객들에게 성수역 상점가의 가치를 새롭게 보여주는 기회가 됐다.
김희선 성수역 골목형 상점가 상인회장은 “이번 가을야행 축제는 상인과 주민들이 하나가 되어 만든, 성수역 골목형 상점가의 매력을 알리는 축제였다. 특히 다양한 연령대의 방문객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며 상점가 활성화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성수역 골목형 상점가가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지역명소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행사를 통해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 성수역 골목형 상점가 상인회 사업단장은 “성수역 골목형 상점가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이번 축제는 그 특별한 매력을 더욱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주민과 상인의 협력 속에 성수역 상점가가 더욱 성장해 가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상권의 안정과 지속적인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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